피할 수 없는 위험?


보강공사를 왜 하는가? 

물론 위험하니까 보강을 한다. 그런데 보강 중에 비탈면이 무너진다면......









10년 넘게 보강공사를 하다보니 시공 중에 이러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알펜시아 스키점대 비탈면 보강공사" 중 집채만한 바위가 떨어져 크레인을 덥친 일이 있었다. 다행이 밤에 일어난 일이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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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면의 보강공사는 TOP DOWN방식으로 하는것이 일반적이다. 계획된 단면으로 5m씩 터파기를 진행하면서 보강하는 방식이다.

<토공작업>

    <보강작업>
단계별로 굴착을 하기 때문에 비탈면의 변위가 단계별로 발생하게된다. 변위발생에 따라 보강재에 응력이 발생하여 보강력을 확보하면서 시공하게 된다. 따라서 시공 중에 붕괴로 이어지지 않는다.

토공을 전부 하고 크레인을 사용하여 한번에 보강하면 어떨까? 


토공 중에 비탈면의 변위가 과도하게 발생하여 보강재(네일)를 설치 하더라도 충분한 보강력을 확보할 수 없게 되거나 토공 중에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TOP DOWN방식은 여러가 이점있다. 단순히 공사비를 줄이는 목적 이외에 네일보강 공법이 갖고 있는 보강력의 발생 원리에서도 그러하다. 비탈면의 변위가 발생해야 네일체에 응력이 발생하고 보강재가 갖고 있는 보강력을 발휘하게 된다.

따라서 현장에서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TOP DOWN방식으로 시공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터파기 후 크레인을 이용해 보강공사를 시행해야 한다면 가급적 빠른 시기에 보강공사을 완료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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